즐거웠던 학예회, 즐거웠던 2017년...

 

 
 
 
 
 
 
 
 
지난 12월 20일 수요일, 부산 동천고등학교에서 동천한마당이 열렸다. 본 행사는 동천고등학교가 주최하여 현 1~2학년을 대상으로 동천알뜰매장, 각종 게임(운동장 - 에투 게임, 빼빼로 게임, 물풍선 게임등), 학예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 동천한마당의 개막을 알린후, 곧바로 동천알뜰매장이 진행되었다.
 알뜰매장은 각반에서 안 쓰거나 자신에게 필요없지만 남에게 필요할만한 물건들을 모아 1000원~2000원 이하의 싼 가격에 파는 행사이다. 다른 알뜰매장과 달리 동천알뜰매장은 운동장 중앙에 경매가 열릴 장소를 따로 두고 그 주변에 각반의 판매자들이 배치되었다. 행사 당일, 날이 많이 추웠던 와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였다. 인형, 각종 책, 필기구 등과 같이 다양한 물건들이 학생들에게 팔렸고 곳곳에서 웃음소리와 장사꾼(?)의 말들이 들려왔다. 그후 경매가 열렸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제작하신 도자기등등 값비싼 물건들이 싼값에 나왔다. 
 알뜰매장이 끝난 후, 운동장에는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학생들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문화상품권을 걸고 에투 게임(공을 차서 골을 넣는 게임),빼빼로 게임(둘이서 빼빼로를 먹어서 가장 길이가 짧은 조가 승리하는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하기 때문이다. 게임이 진행되는 중에 동아리 학생들은 교실에서 동아리체험활동을 열었다.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맛있는 간식들을 먹고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가장 마지막, 학예회는 동천고등학교 옆에 있던 부산예술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는데 같은 재단이라 가능할 수 있었다. 본 학예회의 프로그램은 다양했는데, 1학년 5반의 YMCA춤 부터 시작해서 부산예술대학교 재학생들의 멋진 공연에 이르기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리고 예문여자고등학교와 성지고등학교 댄스팀이 초청되어 공연하였는데 정말 멋있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렇게 동천한마당은 막을 내렸다. 많은 아쉬움이 있었고 2017년 마지막 학교행사라 생각하니 더더욱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행사로 인해 동천고등학교의 결속력은 강해진 것 같다. 2018년의 학예회를 생각하며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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