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최대 참가자 모인 평창 패럴림픽, 역사적 기록 남기고 있어”

1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코리아의 밤’행사가 열렸다.
1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코리아의 밤’행사가 열렸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대한민국의 밤’ 행사를 찾아 “대한민국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대한민국 선수단 배동현 선수단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종환 장관이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품 증정식, 아우름패션소, 판도라 밴드, 재즈 공연 등이 마련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코리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코리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은 “패럴림픽은 모두 모여서 함께하는 자리며, 함께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며 “2018 평창 패럴림픽은 최대의 참가자가 모여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장애인아이스하키 한국과 미국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 그 곳에서 3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선수들을 응원하며 열정을 보여줬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며 “대한민국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종환 장관은 “전 세계에 매일의 삶이 거대한 도전이고, 기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 가운데 패럴림픽에 참가한 570명의 선수 한명 한명이 그럴 것.”이라며 “운명을 새롭게 바꾸려는 그들의 노력을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과 기적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코리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코리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도 장관은 미국 시인의 ‘보상(Reward)'이라는 시를 소개했다. 

 “운명은 나를 비참하게 사용했다. 그러나 나는 운명을 위해 웃었다. 내가 얼마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어느 날 기쁨이 찾아와 내 곁에 앉았다. 그리고 내게 말했다. ’나는 네가 왜 웃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왔다고…‘”

도 장관은 “시에서 이야기하듯 울고만 있다고 해서 운명이 달라지지 않는다. 운명을 받아드리고 웃는 사람들이 바로 패럴림픽 선수들.”이라며 “그들의 도전에 응원하고, 하루하루 기적을 만들어 가는 것에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패럴림픽위원회와 아지토스는 국제훈련센터 등 스포츠로 하나 되게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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