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를 뿐이다

 지난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다.
우연히 tv에서 "다시 서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었는데 로봇다리 보행보조기가 신기해 내용을 보다가 다큐멘터리 주인공 상헌씨의 사연을 알게 되었다. 스키선수로 생활하다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고 장애인으로 휠체어생활을하게 된 후에도 긍정마인드를 가지며 정말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어 내심 놀랐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 중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를 '시선'이라 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불쌍함과 안쓰러움이 아니라 그냥 다름의 인정이었음 한다고 말이다.
정말 늘 공감되는 부분이다. 주말 한 교회에서 장애우행사가 열렸고 수화행사장에서 수화를 배워 보며 다름을 알아가는 현장을 보며 일년에 한 번 뿐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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