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고의 개교를 축하합니다!

 내일이면 동천고등학교가 설립된 날이라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휴일 앞에 즐거운 체육대회가 끼어있다는 사실이다. “오늘을 실컷 즐기고 내일 충분히 휴식하여 공부 열심히 해라“는 의미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 8시부터 3시까지 동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는데 정말 더웠지만 열정적인 경기를 보니 더운 것도 잊어버린 것 같았다. 개회식부터 폐회식에 이르기까지 단체줄넘기, 공 튀기기, 2인3각, 릴레이, 줄다리기, 선생님들 신발 던지기, 축구, 농구 등 많은 종목들이 있었다. 그중, 2인 3각과 릴레이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 참여했었는데 사제지간의 협력과 이해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동천고등학교 체육대회는 1,2,3학년의 같은 반끼리 팀을 이루어 경기를 했는데, 예를 들어 1학년 1반, 2학년 1반, 3학년 1반이 한팀으로 경기 하였다. 그리하여 선생님, 각 학년의 학생들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멋진 체육대회가 되었다. 가장 중요했던 반티와 응원들은 반마다 다양했다. 특히, 3학년 반티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게임캐릭터부터 과일, 애니(만화)에 이르기까지 정말 매력적이었다. 교장선생님의 폐회식말씀으로 체육대회는 막을 내렸는데 모두들 아쉬워보였다. 체육대회에서 땀을 흘려 좋은 성과를 얻은 만큼, 공부에 있어서도 땀을 흘려 좋은 성과를 얻는 멋진 동천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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