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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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이란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말한다. 이 영화는 부산에 있었던 실제 범죄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는 것이 정말 끔찍했다.

<암수살인>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일곱, 총 일곱 명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된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되었다. 한 해에 이 사건처럼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 200건이 넘는다는 것을 들었을 때 이 세상이 무섭게만 느껴졌다. 또한 우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에만 바쁜 경찰들의 무관심이 이런 사건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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