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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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혜 씨는 2000년 3월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되었따. 그리고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경찰은 당시 김신혜 고모부가 “김 씨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진술함에 따라 김씨를 존속살해 및 사체 유기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김 씨는 “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에 자신이 동생을 대신해 감옥을 가기 위해서 거짓 자백을 했다며 무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당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있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복역 중인 수감자에게 재심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김신혜 씨의 말이 진실이라면, 감옥 안에서 억울하게 보낸 18년이라는 긴 시간이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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