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천동 공인중개사 모임은 집행부 인수인계 송년회 모임 비용을 아껴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에 전달 후 기념사진. @수영구청
▲ 11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천동 공인중개사 모임은 집행부 인수인계 송년회 모임 비용을 아껴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에 전달 후 기념사진. @수영구청

수영구 남천동 공인중개사 모임은 연말 송년회 대신 따뜻한 기부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공인중개사 모임에서는 11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행부 인수인계 송년회 비용 500만 원을 수영구청에 전달했다.

모임은 1월에 설립됐으며,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수영구청으로 전달된 성금 500만 원은 조희준 전 회장이 300만 원을 기탁하고, 문명연 회장이 200만 원을 기탁해 조성된 성금으로, 집행부가 송년회 인수인계 비용을 아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세대의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가스 안전밸브 타이머콕 설치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명연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게 되어 더 뜻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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