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5일 서울과 경기·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시내버스 파업이 예고되자 각 자치단체가 긴급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 버스 등을 확보, 도시철도 이용이 어려운 교통 취약지역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오늘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서구~자갈치역 등 16개 노선에 버스 50대를 투입기로 했다. 버스 파업 이튿날부터는 전세 버스를 270대까지 늘려 운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교통량이 급증하는 새벽 5시~9시, 오후 6시~10시에는 렌터카 버스를 운행해 교통대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승합차 운행이 가능한 운전사를 선발하기 위해 협의도 진행 중이다.  
도시철도는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운행 횟수도 50회 늘릴 예정이다. 경전선과 동해선은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 평상시보다 10% 증편 운행한다. 택시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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