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공단에서 제전이 열리다.

지난 5월 18일 토요일, 충장공 정발장군 전몰 427주기 제전이 부산 동구 정공단에서 열렸다.  매년 금성고 학생들이 제전에 참여했듯이 이번에도 금성고 학생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참여를 하였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제전은 굵은 비로 인하여 여러 착오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끝냈다.

정발장군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잠시 설명해보면 정발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에 상륙한 왜군들을 맞아 분전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국 성은 함락되고 장군은 전사하였다. 그를 기리기 위한 제단이 정공단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제전을 보며, 장군께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주셔서 감사하고 힘들게 지켜주신 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까먹어서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소중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만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타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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