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천 문화마을의 매력적인 골목길.
▲ 감천 문화마을의 매력적인 골목길.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에 있는 마을이자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하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큰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푸른색과 하얀색 위주의 색으로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도 존재한다. 게다가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 2020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사례도 존재하는 부산의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나도 이곳 감천문화마을을 얼마 전에 방문한 바 있는데, 우선 입구에서 느껴지는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입구에서 도보로 얼마 걸리지 않는, 일명 '어린왕자 포토존'과 더불어 어디를 찍어도 작품이 되는, 그야말로 '마을 전체가 포토존'이다. 또한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부터 가벼운 주머니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길거리 음식 등 여러 가지 먹거리도 갖추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하여 마을 상권을 활성화시키려 노력하기까지 하는 등, 어느 측면에서 보아도 단점이 없는,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도시이다.

 이렇듯 수많은 관광객을 통해 수많은 명성과 수익을 얻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이지만, 이곳도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이곳의 사람들은 교통 체증,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으로 인한 편의시설 부족, 결정적으로 관광객들의 몰지각한 행동 등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곳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타인에 대한 예의를 잊지 말고 너도 나도 즐거운 관광을 하도록 노력하는 태도를 지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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