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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도치'
전경환 청소년 기자  |  jhbr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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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9  2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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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슴도치는 네발이 짧고, 몸통은 통통하다. 등과 옆구리 털이 가시와 같은 조직형태로 변화한 몸 구조를 지닌다. 우리나라의 포유동물가운데 유일하게 가시 털을 지니고 있다.
 주로 야행성으로 지렁이와 같은 환형동물과 딱정벌레 등의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을 주식으로 하며 일부 오이 등과 같은 식물도 먹는다. 야산, 농경지, 삼림지대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도시의 산지 공원지대에서도 생활한다. 암수 단독 생활하나 번식기 암컷은 새끼들과 가족생활을 한다. 새끼의 수는 2~4마리, 드물게 5마리 이상을 낳는다.
 피부의 털이 가시와 같은 형태로 조직 변화하여 포식자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포식자 가운데 맹금류인 올빼미 또는 부엉이류에 의한 포식 확률이 높다. 위험에 처하였다고 생각되면 네다리를 배 부위에 모아 공처럼 몸을 둥글게 하여 등면에 난 가시 털로 몸을 방어한다. 수명은 야생의 아이들은 10년 이상 살지만 애완용은 평균 4~6년 정도라고 한다.
 지난 8월21일 우리와 6년 이상을 같이 지내던 도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모든 생명은 언젠가는 그 끝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6년 이상 가족처럼 지내던 우리 도치가 떠나고 나니 왠지 허전하고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입니다. 부디 좋은 데서 편히 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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