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부터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금리 변동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 신청이 시작된다.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급 금액은 20조원으로,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게 된다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 자격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담대 이용자 중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로, 부부합산소득이 연 8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가구는 소득기준이 1억원으로 완화된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 수준이다.

 신청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닌 2주간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며 편한 시간대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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