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육아참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
학교에서 실시한 자유주제탐구대회를 통해 <아버지의 육아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해보았다.
아버지의 육아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 가족 상담 연구소에서는 "Fathering Effect" 라고 불렀다. "Fathering Effect"는 아래의 네가지 이유로 설명된다.
첫 번째,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생긴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여자와 남자가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있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접촉만큼 아버지와 아이의 접촉도 증가한다면 아이가 다양한 시각에서 상황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두 번째, 사회성 발달, 공감과 배려의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일본 과학 기술 진흥기구의 연구 결과,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곁에서 함께 보고 느끼며 배워간느 기회가 많을 수록 아이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해가는 사회력이 그렇지 못한 아이보다 1.8배 높다고 한다.
세 번째, 아버지의 적극적 교감이 문제해결 능력과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시킨다.
영국에서 11세~15세의 청소년 1천 2백명을 조사한 결과,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아이들이 많이 나누지 못하는 아이들보다 더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와 아버지의 적극적인 교감은 아이가 아버지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며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에 대해 공감받은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네 번째, 신체 발달과 스트레스 해소에 영향을 준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놀잇감을 방안에 두고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를 관찰한 실험이 있다. 이 실험 결과 어머니와의 놀이에서는 보통 이동을 많이 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한두가지 놀이에 집중하는 반면, 아버지와의 놀이에선는 여러 가지 놀잇감을 골고루 접해보면서 다소 부산스러워보이지만 아이들이 어머니와의 놀이에서보다 더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놀이형태를 보였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 모두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하고, 부모 뿐만아니라 사회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동교육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출처: 네이버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