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는 1980년 내 고장을 스스로 지키고 가꾸려는 선열들의 향토애와 순국정신을 받들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전승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향토의 빛난 전통과 위대한 얼을 오늘에 이어받고 되살려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승화시켜 나아갈 수 있는 시민의 날 제정이 필요했다.

부산시민의 날 제정에 있어서 어떤 날을 기념하여 지정할 것인가 하는 많은 고민과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으나, "부산시민의 날" 제정은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어려움과 불편을 서로 나누고 인내하며, 또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념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자 하였다.

부산시에서는 선열들의 숭고한 저항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에 되살릴 수 있도록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부산포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1592년 9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5일이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하여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였다.

40회를 맞은 이번 부산 시민의 날에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해 부산 시민공원에서 축제 한마당을 열게 되었다. 피크닉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본 공연을 즐길 수 있었으며, 입장료는 무료로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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