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숲은 약 600년 전인 조선 개국 시기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숲입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바다가 마을에 비치면 번쩍번쩍하여 좋지 않기 때문에 조성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조성된 장산숲은 마을로 오는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림 역할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장산숲을 조성했을 당시에는 숲의 전체 길이가 약 1KM에 달했을 정도로 큰 숲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100m 정도의 길이로 줄었지만 조그마한 연못과 그 주변으로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는 나무들은 여전히 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장산숲의 풍광은 매우 수려하여 고성 9경 중 하나이며 장산숲이 주는 아름다움을 담기 위하여 이곳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도 많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장산숲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SNS에서도 굉장히 유명하죠! 장산숲은 2009년 산림청과 유한킴벌리 등이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숲 가운데 있는 연못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고적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예쁜 장소!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장산숲은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에 위치하여 마암면 사무소에서 개천면 방향으로 차로 3분 정도 달리다 보면 울창한 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고성 장산숲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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