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10월 19일 이웃 아파트 정원에서 동네잔치가 벌어졌다.명품 어울림 한마당 축제라는 이름으로 구서1동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여러가지 행사가 열렸다. 천연치약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캔버스백 드로잉체험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도 있었다. 커다란 무대를 만들어 놓고 인근학교 밴드부의 공연, 할머니들의 하모니카 공연.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공연 등 볼거리도 많았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의 떡볶이 맛은 정말 좋았다. 많은 행사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벼룩시장이 아닌가 싶다. 평소 필요없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건이나 작아서 못 입는 옷가지나 신발 등 나한테는 필요없지만 남에게는 유용하게 쓰일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저렴하게 팔거나 살수 있는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어린 친구들이 필요없게된 인형이나 장난감들을 갖고나와서 ''싸게 사 가세요'' 하면서 외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도심속 아파트에서 좀처럼 볼수 없는 행사여서 더욱 재미있었던거 같다. 내년에는 나도 벼룩시장을 신청해서 필요없는 물건도 처분하고 돈도 벌고.. 다양한 체험을 몸소 경험해야겠다.
강지민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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