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전도 이어폰
▲ 골전도 이어폰

 요즘 길거리를 가다보면 이어폰을 끼고 있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어폰의 종류는 현재 크게 유선 이어폰, 무선이어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TWS(True Wireless Stereo) 무선 이어폰은 편리한 점이 많아 특히 많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이어폰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바로 뼈와 피부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골전도 이어폰'이다.

 골전도 이어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이어폰이다. 이 골전도 이어폰은 뼈에 진동을 주어 이 진동을 청신경으로 보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이 방식의 장점은 주변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이어폰은 구조적 특성상 귀에 꽂아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골전도 이어폰은 귀에 꽂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의 소리르 잘 들을 수 있다. 물론, 일부러 주위의 소리를 듣지 않게 하는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술 등도 존재하지만, 이는 소비자의 취향 또는 이용 용도마다 다르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은 진동을 통해 내이로 소리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외이와 중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이런 골전도 이어폰은 많은 장점들이 존재하지만, 아직 음질이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확연히 좋지 않고, 가격도 비싸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골전도 이어폰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골전도 이어폰은 집 주위의 여러 청음할 수 있는 장소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한 번쯤은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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