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문현고등학교 해오름축제가 열렸다.

내가 속한 연극영화 동아리는 사격을 종목으로한 부스를 운영했다.

총, 다트, 그리고 화살등 여러 종목으로 점수를 얻고 목표점수를 넘으면 상품을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목표지점과의 거리, 가격, 점수제한 등 정하고 설정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에 다른 부스를 체험할 시간이 없을만큼 바빠서 힘들었지만 그것또한 익숙해져 적응해나갔다.

이번 축제를 하면서 동아리 부회장으로서 친구들을 이끌어나가고 나를 믿고 따라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리더십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부스와 공연등 축제가 이루어 지는 사이마다 정해진 구역에 가서 청소를 했다.

동아리 부스를 운영해서 번 돈은 전액기부 함으로써 뿌듯함도 느꼈다.

즐겁고 재밌기만 한 축제가 아닌 리더십이나 책임감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값진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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