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다리>
▲ <유럽 다리>

미술관 옆 사회교실이란 책은 예술과 사회과학이 합쳐진 도서라고 볼 수 있다. 근대적인 예술가인 프란시스코 고야가 있을 당시의 건축물에는 절대 왕정 시대를 상징하는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있었다. 예를 들면 프란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볼 수 있다. 고야가 궁정화가가 되던 1789년 프랑스에서는 혁명의 소용돌이가 치고 있었다. 7월 14일 부당한 정치 체제를 참지 못한 프랑스 시민들은 왕의 권력을 상징하던 바스티유 감옥을 공격했다. 이후 8월 26일에는 인권 선언이 국민 의회에 의해 채택 되었다. 인권 선언문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자우와 평등, 그 침해할 수 없는 권리를 보호한다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귀스타프 카유보트도 19세기 파리의 일상생활을 제대로 담아 부유층 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양극화를 <유럽 다리>라는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남성 우월주의였던 그 당시를 <다리를 닦는 남자>, <대패질하는 사람들>와 같은 작품으로 남성들의 현실을 드러내어 그 당시 큰 충격을 주었던 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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