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특수학교 설랍 무산 위기 극복

 
 

부산대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금정산 자락에 장애학생 예술 중 고등학생 역할을 할 부설 특수 학교를 세우려 했지만 환경단체가 환경훼손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부지 확보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올해 2월까지 추진되지 않으면 부산대는 설계비로 받은 국비 13억원을 다시 반납해야 했다. 환경단체와 부산시가 제안한 부산대 제 2사범관 일대 만 7천 제곱미터에 대한 신규 대체 부지를 검토 했지만 부산대는 일대 사유지를 매입하는데 수십억원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였다.

무산위기에 놓였던 장애학생 예술특수 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부는 부산대에서 장애인 학부모와 환경단체 부산시 등과 함께 '특수학교 설립 부지 관련 관계자 협의회'를 열고 대화를 통해 최적의 부지를 찾기로 했다. 협의회에서 장애인 학부모와 환경단체는 특수학교를 부산대 장전 캠퍼스 안에 설립하거나 대운동장에 신축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이번달 안에 논의를 거쳐 부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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