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제 도입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이 최초로 4월 6일 개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감소세처럼 보였던 대한민국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요양원이나 교회 등 사람들을 좁은 공간에서 만나면서 다시 상승세를 밟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학생들은 4월 6일에 개학을 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자녀를 현장체험학습을 핑계로 학교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더러 있는 뿐더러 만약 학교에 가더라도 급식실 등에서 학생들이 집단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등학생은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학교에서 생긴 감염이 집이나 학원으로 전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4월 6일 개학은 이른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4월 6일에 개학을 한다면 현재 고3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상황을 지켜보아야 겠지만 가을학기제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