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구청 종합 민원실과 12개 동주민센터의 모든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민원창구에 설치한 투명아크릴 소재 가림막은 총82개(가로60cm, 세80cm)로 아랫부분에 공간을 확보해 민원서류를 주고받는데 불편이 없으며 침이 튀는 것을 막고 일정거리를 유지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는 주민과 공무원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대응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되어 업무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또한, 동구는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서명패드와 민원용PC 등 모든 민원기기를 매일 수시로 소독하고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실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민원실 출입구 등에서 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의 발열체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구청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이 설치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로 알려진 비말감염으로부터 보호되는 느낌이라 안심하고 구청을 방문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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