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수령이 300살이 넘은 올리브나무가 국내에서 전시된지 1년 반만에 꽃을 피웠다. 개화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돼 2018년 12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전시 중이다. 흉고 지름이 2m, 전체 높이도 2m에 달하지만, 꽃이 핀 것은 2018년 국내 전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흰색 꽃이 이달 중순 만개할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나무는 유럽 지중해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록성 목본식물로, 수령이 길어 2천년 이상 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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