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조감도 - (출처 충청북도)
▲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조감도 - (출처 충청북도)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용지가 충북 청주로 최종 결정 되었다. 4세대 원형 방사공가속기는 2028년 청주 오창읍 후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전자가 자기장 속을 지날 때 나오는 방사광을 이용해 각종 물질을 분석하는 첨단 연구장비이다. 적외선부터 가시광선, 자외선, X선에 이르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연구자는 필요에 따라 적정 파장의 빛을 분광하여 실험에 활용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16년 포항공대에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를 설치함으로써 미국(2008년), 일본(2010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보유국이 됐다.

특히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보다 100경 배 빩은 빛으로 수백 나노미터 수준의 미세구조까지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대표적인 신약개발성과로는 신종 인프루엔지 치료제 '타미플루'와 에이즈 치료제 '사쿼나비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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