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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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간호사 간의 태움의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병원업무의 특성상 서로 오고 가는 말이 더 뾰족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태움의 가장 큰 원인은 인력 부족 문제와 간호사 간의 수직적인 문화, 위계질서라고 할 수 있다.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인 프리셉터 기간에 기존 업무를 덜어주고 교육방식을 개선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태움 문화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간호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태움’은 자살까지도 유발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하지만 의료계 직장 내 괴롭힘 악습인 태움 문제는 지속해서 불거지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태움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여 병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 내에서 괴롭힘, 폭언과 폭행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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