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르기보다 두드려야 잘 흡수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적어도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야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가 각질층에 자리를 잡고 피부에 보호막을 완전하게 형성하는 데 30정도 걸린다. 특히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30분을 꼭 지키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자외선 차단 지수)50이상, PA지수(자외선 A 차단 효과)는 +++인 제품을 사용한다. 검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얇은 막을 만드는 것처럼 여러 번 바르면 차단 효과가 커진다. 스킨, 로션 등 기초 제품을 사용한 다음 차단제를 바르면 더 고르게 분포된다. 물지르는 것보다 두드려 바르면 피부층에 더 고르게 흡수시킬 수 있다. 얼굴뿐 아니라 팔, 목, 다리 등 노출 부위도 신경 써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아침에 한번 바르면 평균 8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자외선이 강한 오후 1~3시에 외출한다면 충분한 차단 효과를 위해 두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자외선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가시광선의 보라색 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진 광선이다. 파장길이에 따라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분류되며, 이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주로 자외선A, B이다. 이러한 자외선은 피부에 이로움을 주기도 하며, 큰 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적절한 자외선이 필요하다.

적절한 자외선은 뼈 건강과 연관이 있는 비타민D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살균작용,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자외선이 과하게 노출 된 경우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홍반, 색소침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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