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 동료 검증 학술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에 게시되었다. 

 연구진들은 '바이러스 입자가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 이라고 밝히며 미세 바늘을 이용해 입자는 100번 찔러봐도 모양만 살짝 변형될 뿐 다시 원상 회복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입자가 열에서도 온전한 형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90도의 열을 10분간 가해봐도 원형의 모양만 조금 바뀔 뿐 전체적인 구조에는 변형이 나타나지 않았다. 날이 더워지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는 결과였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놀라운 자가 치유력은 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자가 방역이 더욱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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