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던 지난달 30일부터 갑자기 급증하였다. 추석 연휴 전만 해도 코로나의 여파가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부산에 추석 때 18명으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빠른 속도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오늘 5일에도 국내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부산에서 5명이 나와 꽤 높은 심각성을 보였다. 

사하구, 해운대구, 북구 등 부산의 전 지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북구에서는 유치원생도 코로나에 확진되었고, 목욕탕, 병원, 헬스장과 같은 공공 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추석 기간 동안 있었던 지역 간 이동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만큼 잠복기를 고려하여 최대 2주 동안 상황을 지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벼운 증상이 있더라고 코로나가 의심된다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 추가 감염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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