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의 심전도(心電圖·ECG) 측정 기능을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에 대해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 4를 포함해 이후 모델에서 심전도 앱을 한국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전도는 심장 박동을 유발하는 전기 신호가 규칙적인지를 기록하는 검사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부정맥(심장이 불규칙하게 뜀)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은 애플워치4·5·6에서 iOS 14.2와 워치OS 7.1 버전 업데이트 후 국내에서도 쓸 수 있다.

애플은 또 간헐적으로 심장 리듬을 측정해 심방세동(심장의 심방이 불규칙하게 수축함)으로 보이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부정맥 알림 기능도 활성화한다. 이 기능은 애플워치 3부터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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