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올해의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세계 최연소 여성 총리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와 유명 배우이자 기후변화 활동가인 제인 폰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사라 길버트 교수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병했던 중국 우한에서의 경험을 일기로 썼던 중국 작가 팡팡,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부렐와 음쿠투카나 등이 선정됐다. "바이러스 사냥꾼"으로 불리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도 유일한 한국인 여성으로 포함됐다. 앞서 작년에는 '1세대 프로파일러'로 불리는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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