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억~

 
 

2020년 10월,11월 각 일마다 교내 과학동아리 두 동아리 중 활동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과학 융합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외부에서 초청된 강사가 진행을 하였으며 활동은 총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4차 혁명과 드론의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한다. 고등학생 시절 서울 버스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유주완 씨를 예로 들어 4차 혁명의 특징, 드론의 유래, 구조, 전망을 설명하였다. 두 번째는 직접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다. 사전에 준비되어 있는 노트북에 드론 조종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있다. 이를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드론과 연결한 뒤 노트북의 자판을 이용하여 조종을 해보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는 코딩을 해본다. 코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을 듣고 나서 설치되어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직접 코딩을 해본다. 이는 자동차 주차의 알고리즘을 짜는 코딩으로, 움직이는 거리, 각도, 지속시간, 반복 횟수 한 평면 위에서 마음대로 차를 움직일 수 있다. 여기서 최대한 적은 시간 내에 빠르게 주차를 하는 알고리즘을 짜 실행시켜보아 코딩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드론 코딩을 생전 처음 해보는 학생도 4명이 팀을 이루어 참여하여 부담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학생들은 “코딩을 할 때 1초만 틀려도 원하는 위치로 드론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시도를 통해 보다 정확한 값을 얻어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배터리가 수명이 다 되면 드론이 바닥에 떨어지는데 이때 새 배터리로 교체하기 위해 드론을 일일이 가지러 가는 것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이유는 개인 참여가 아닌 팀 참여인 이유도 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머리를 맞대고 주어진 임무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방어진 고등학교 학생들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고 조용히 미소를 띄우는 선생님들도 있었다. 과학중점학교라 불리우는 방어진고등학교에 어울리는 행사였기에 학생들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높다. 특히 “드론을 코딩하여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였을 때의 말로 표현이 불가능한 카타르시스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대부분 드론의 첫 비행 순간을 인상깊게 기억하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렇기에, 이 행사를 통해 나날이 발전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잠시 체험한 학생들은 “지금부터 미래에 대비하겠다”, “드론과 사랑에 빠졌다”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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