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이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19일 밤 방송된 '2020 SBS 연예대상'에는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의 김종국에게 돌아갔다. 시상자로 지난해 수상자인 유재석이 올라 '런닝맨' 멤버인 김종국을 호명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종국은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다.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 때는 너무 덤덤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수상소감 준비하라고 했는데 하나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예능 나가서 뭘 시키면 째려볼 정도로 시키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음악 만큼이나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됐다"라며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SBS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제시, 러블리즈, '트롯신이 떴다2' TOP6 출연자들이 스페셜 축하 무대를 꾸몄다. 또 2021년에 찾아올 SBS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MC 성시경, 윤도현, 김종국, 잔나비, 산다라박과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LOUD'의 박진영, 선미의 무대가 꾸며져 열기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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