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를 선보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본사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이날 오전 9시50분이 넘어서야 직원 10여 명이 출근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부터 이루다가 각종 논란을 야기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직원들도 경직된 표정이었다.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의 질문에 이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이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정오가 다 돼서야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얼굴을 비쳤다. 김 대표는 “언론사에서 질문이 쇄도해 일절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며 “현재 언론에서 제기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입장문을 작성 중이다. 외부 검토를 거쳐 11일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독] 이루다 만든 스캐터랩 대표 “이루다 논란, 오늘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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