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재임 중 마지막 현장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방문했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실태 및 후속조치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추 장관은 지난 20일과 23일 실시한 11·12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 미발생일로부터 2주가 지나면 기관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추 장관은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게 돼 다행"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향후 역학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실효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오는 2월 법원의 재판 일정 재개도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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