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나경원 전 의원은 7일 공개된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국정 경험이 풍부한 내가 10년을 쉰 분(오세훈)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오후 서울 관악 중부시장(오거리시장) 방문 뒤 취재진과 만나 "10년 동안 쉰 적이 없다"며, 나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해 "인턴시장", "초보시장"이라며 " 업무 파악에만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도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4선 의원, 야당 원내대표, 당이 어려울 때 시장 후보로 나서 이미 서울 시정을 맡을 준비까지 했던 사람인 제가 10년을 쉬신 분보다 그 역할을 잘할 자신은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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