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야

 
 

  제목을 보고 들어온 당신! 대체 무엇이 당신을 이곳으로 끌어들였는가. 추측하건데, 아마 "포브스"라는 단어가 가장먼저 떠올랐을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궁금증을 유발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광고"의 본질이다. 또한 광고는 IT, 미디어 산업, 매체가 발달하면서 삼성, 구글, 페이스북등과 같은 기업들을 거의 먹여살리며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없어서는 안될 자본주의의 꽃이자 필수적 요소이다.
  과거의 광고는 단순히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현재의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 등의 무형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가 늘었다. 인간은 광고의 홍수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이고 신문이나 텔레비전, 간판, 전단지 엘리베이터까지, 좀 더 넓은 기준으로 보자면 대학입시나 입사시 필수라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도 자기PR과 비슷한 광고의 일종이다.

  대부분 잘 설계된 광고는 매출이나 홍보효과를 높이는 데 비해, 잘못 설계된 광고는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망쳐놓고 매출을 떨어뜨린다. 잘 설계된 광고로는 "쌀국수 뚝배기", "니들이 게맛을 알어?", "iPhone7"등이 있다. 이 광고들은 창의적인 소재로 다가가거나 당시 유행하는 팝송과 편집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억에 오래남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반면, 잘 못설계된 광고는 대표적으로 국내의 "살균세탁 하우젠"이 있다. 그리고, 편의성과 간편함을 강조하고 중요시 여겨야하는 웹이나 어플리케이션같은 경우는 수익창출을 최우선으로 보고 쓸데없는 쓰레기 광고를 집어넣는다. 학원광고도 요즘은 가관이다. 툭하면 최강이나 최고 등의 최상급을 나타내는 수식어구가 기본으로 붙어있으며 심지어 모 수학전문 학원에서는 "시험 쳤다하면 100점인 아이들은 우리학원 다닌다!" "수학의 최고봉"이라는 등 들어오기만 하면 성적이 쑥쑥 오른다는 표현이 난무하고있다. 예전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면 학부모들은 눈이 돌아가 학원신청을 막 했지만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 하기나름이지"라며 그런건 모두 과장된 억지표현이라는 것쯤은 안다.
  최근 뉴미디어들을 활용한 광고와 홍보 컨텐츠가 급증하고 있으니, 이에 맞춰 소비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만큼 감각적이고 창의적이며, 설득력이 있고 커뮤니케이션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양성되어야 한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