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이란?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탄소 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하여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하거나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로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가 되는 개념이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 중립을 ‘넷-제로(Net-Zero)’라 부른다.

이러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① 화석연료 발전 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포집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며, ② 친환경차의 전면적인 대중화를 추진하고, ③ 철스크랩, 폐플라스틱, 폐콘크리트 등 재생원료의 재사용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며, ④ 단열과 기밀성능을 강화하고 에너지고효율 제품 사용을 확대하여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건물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여 건물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하려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민 각자 개인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종류별로 분리배출을 잘하고, 전기를 절약하며,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생활 태도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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