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이다빈 태권도 선수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여자 67kg에 출전한 한국 이다빈 선수가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 선수는 2년 전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오른팔 재활, 왼쪽 발목 수술, 뼛조각 제거 및 인대 접합수술을 받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재활과 훈련 등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다빈 선수는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세계 1위 비안카 워크던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을 보여주었다. 이다빈 선수는 종료 3초 전까지 22 대 24로 지는 중이었다. 비안카 선수가 승리를 예감한 듯 환호하는 순간 이다빈 선수의 왼발 내려찍기가 비안카 선수의 얼굴에 꽂혔다. 역전과 함께 종료 버저가 울렸다. 이다빈 선수는 고교 3학년 때 나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태권도 천재'로 불렸다고 한다. 이외에도 '여자 이소룡'으로 불린다고 한다. 첫번째 올림픽임에도 불구하고 짜릿한 역전과 좋은 결과를 보여준 이다빈 선수를 다음 올림픽에도 볼수있었으면 좋겠다. 

(사진 출처: 대한 태권도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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