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뜨랑슈아 베이커리는 특별한 베이커리다. 바로 장애인 보호 작업장 베이커리다. 이곳에는 30명의 장애인 직원과 13명의 비장애인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뜨랑슈아는 ‘함께 빵을 나누어 먹는 친구 사이’ 라는 뜻을 가진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반죽과정, 생산과정, 굽기 과정, 포장 작업 등 제과제빵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에 직무가 분배되어 있다. 처음에는 수를 잘 헤아리는 장애인을 선별해야 했고, 그 장애인을 기능적으로 맞는 직무에 배치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한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제빵 기술을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뜨랑슈아 베이커리는 1그램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청결과 위생을 굉장히 중요시해야 한다는 임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7년에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 베이커리는 공정을 단순화해서 상업적으로 빵을 빨리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처음부터 가르쳐 준 대로 파운데이션 기초에 의해 빵을 만들어 내는 직원들이 장점이라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최저임금의 40~50% 정도 지급되고 있다. 이 시설의 가장 큰 목적은 장애인의 소득을 높여줌으로써 장애인의 일자리를 보장해주고 나아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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