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에 점자를 많이 접한다. 엘리베이터 버튼, 보도블럭 등에서 말이다. 하지만 이는 단지 비장애인들에게는 조금 튀어나온 점들일 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생활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함과 동시에 무언가 도움을 주려고 나서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도움을 주려고 나선 사람들 중 한명이 담심포의 박귀선 대표였다. 회사 ‘담심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교구, 교재들을 제작한다고 한다. 박귀선 대표는 “시각 장애인 아동들이 ‘눈이 안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그림 동화책이나 보는 것에 대한 혜택을 못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귀선 대표가 이런 말을 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였다. 내용을 보고 나는 지금까지 점자 교구 제작 같은 일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이 이런 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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