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담심포
'담심포'의 대표님은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책을 접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그러한 아이들을 위한 점자 촉각 동화책을 만들었다고 하신다.
점자 촉각책은 아이들이 점자를 배우는 시간을 6개월이나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바느질을 하면서 촉각책을 만드는 모습을 보았는데 요즘처럼 힘든 세상에 오랜만에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원래 알고 있는 점자 책들은 점자만 찍혀 있는 책이었는데, 점자 촉각 동화책은 지퍼도 달려 있고, 단추도 있어서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들을 배울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점점 장애를 가진,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배진경 청소년 기자
danmuginim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