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했다.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일본군의 위안소 설치와 한국 여성들에 대한 강제 동원 사실을 처절하게 국제 사회에 고발했다.

이에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 회의는 8월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2018년부터는 한국 정부 역시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열린 영상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이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하였으며,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이란 국제사회의 원칙과 규범을 확고히 지키겠다"며 "한일 양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피해 할머니들의 삶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행위이며,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공식 사죄와 역사교육 등 국가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피해자 지원은 물론 역사적·법적 사실 규명과,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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