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9월 5일까지 연장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를 종합하면, 4단계로 격상한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1533명이다.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직전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 121.5명 보다 6.2명 더 많은 127.7명이 4단계 후 확진되었으며 부산시가 선제대응하기 위해 4단계로 격상한 것이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4단계 격상 효과가 없는 이유는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속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녁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을 4명에서 2명으로 줄인 것 외에 다른 4단계 방역조처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 후로는 식당이나 카페의 실내 영업 가능 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밤 9시까지로 1시간 단축됐다. 부산의 최근 일주일(14~20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