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한 패트릭 쥬얼스 (가명) 과 인터뷰 전 찍은 사진 입니다.
▲ 인터뷰 한 패트릭 쥬얼스 (가명) 과 인터뷰 전 찍은 사진 입니다.

예전 다문화 사회 연재때 적은 목표와 같이, 다문화 사회의 최전선인 미국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문화에 관해서 다양한 인터뷰를 하기로 연재기획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친구 (가명) Patrick Jewels 와의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친구의 이름과 얼굴은 가명과 블러 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영: 시간내줘서 반갑다.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패트릭: 패트릭 쥬얼스이다. ABC 고등학교 (가명)을 너와 다니고 있고, 아버지는 레바논, 어머니는 미국인이다.

신영: 부모님이 각각 다른나라에서 오셨다니 신기하다. 한국은 단일 민족이라 그런 경우가 적다. 여기 ABC고등학교에도 한국인 학생들이 많은데, 혹시 문화적으로 느낀점이 있을까? 

패트릭: 각자 다른 두나라에서 부모님이 오셨기 때문에 서로 많은 토론을 하신다. 서로 항상 동의하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것이 긍정적 토론이라고 본다. 한국학생들에 관해서는.. 너부터 포함해서 다들 라면을 많이 먹는다 (웃음). 농담이고, 다들 학업에 열심이고 게임을 좋아하는거 같다.

신영: 이따 같이 하자 (웃음). 한국 문화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나?

패트릭: 넷플릭스가 생기고 나서 어렵지 않게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컨텐츠를 볼 수 있다. 한국 컨텐츠는 세계적인거 같고, 많이 보고있다. 특히 최근 "오징어 게임" 은 ABC고등학교에선 모르겠지만, 다른 지역의 내 친구들이 패러디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신영: 아직 다 안봐서... 이따 봐야겠다. ABC고등학교에 다닌지가 너도 2년째일텐데, 혹시 나 말고 다른 한국인 학생들과 트러블은 없었나?

패트릭: 음 성격적으론 없었는데, 아무래도 몇몇 한국 음식은 냄새가 독특하다. 그것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치우는것을 잊어버리는 경우에는 몇번 항의한적은 있다. 너도 잘 안치운다는 소리가 있던데

신영: 잘 치운다. 그럼 마지막 질문. 다른 문화권 사람들이 힘을 합치기 위해선, 혹은 싸우지 않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

패트릭: 음,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너와 나도 마찬가지지만, 서로 대화를 깊게 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대화를 할때는, 서로 자기 입장이 항상 맞지는 않다, 내가 틀릴 수 있다 라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나 한다. 

신영: 시간 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패트릭: 마찬가지다.

 

패트릭과의 인터뷰에서 느낀 것은 대화가 중요하고, 또한 대화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아무리 긴 대화를 해도, 서로 포인트가 잡히지 않으면 힘들다는것을 배웠습니다. 2주 후에도 알찬 인터뷰로 연재하겠습니다.


[박신영 복지TV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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