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원 이사장이 충·효·예를 주제로 하여 ‘21세기 선비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병일 이사장은 이 시대 우리사회가 물질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왔지만 그로 인해 역설적으로 정신·문화적으로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사회와 우리 모두가 문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선비정신으로 이를 고칠 수 있을 거라고 제시했다.

또한 김병일 이사장은 우리를 항해하는 배에, 그리고 대표적인 선비인 퇴계 이황 선생을 등대로 비유하여 퇴계선생을 등대로 삼아 항해해 나가야 한다고 지역 리더들에게 전했다.

김병일 이사장은 남보다 백배 노력하고 정밀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공부하여 최고에 이르고자 한 퇴계 이황의 역사와 발자취를 따라 충과 효의 덕목을 강조했고 존경 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퇴계 이황 선생은 지폐에도 그려진 위인이니만큼 현대에도 필수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옛날 양반 중에서도 선비의 태도를 이어받아 올바른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병일 이사장은 늦은 시간까지 눈을 맞추며 강의를 들어준 청강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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