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덕목이란

 
 

  2021년 하반기 복지TV 리더십 연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연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버렸다. 추운 겨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리더십 연수였지만 적극적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홍보하는 기자단의 모습에서 그들의 열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 자료 중, 이권재 성균관 교육연수원장의 ‘충효예 지도자의 덕목’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들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영상이었다. ‘처음 배우려 함에 먼저 모름지기 뜻을 세워야 하니, 반드시 성인이 되겠다고 스스로 기약하여야 한다. 털끝만큼이라도 스스로 작다고 여겨서 용기 없이 물러나 핑계대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라는 율곡 이이 선생의 말씀은 스스로를 다스리고 훈련하는 이유가 올바른 사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함임을 깨닫게 한다.

  지도자의 본분은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확고한 신념의 발휘는 실천력을 전제로 하는 결단력이 있어야 가능하며, 결단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통찰력이다. 만약 통찰력을 갖고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면, 그 지도자는 전체를 이끌고 가는 지도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체를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인가, 전체에 쫓길 지도자가 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찾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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