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장애인 영어자료 이용료 지원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다음달 15일까지 시각장애인의 영어권 자료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회원을 모집한다. 

북셰어는 일반 인쇄물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미국 비영리 단체 베네테크(Benetech)가 운영하는 온라인도서관이다. 전 주제에 걸친 영어권 온라인 대체자료를 제공하며,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난 2012년~2020년까지 7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지원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장애인으로, 선착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선정될 경우 북셰어 서비스 연간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며,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을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nldbook@korea.kr) 또는 팩스(02-590-0656)로 보내면 된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경우도 재신청이 필요하며,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는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북셰어 서비스가 영어권 자료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폭넓은 교양·학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 또는 장애인서비스 전용전화(1644-60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