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명 한글 표기 확정

국립국어원이 ‘키이우’, ‘빈니차’ 등 우크라이나 지명에 대한 한글 표기를 확정했다. 이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서 러시아 발음을 기준으로 한 우크라이나 지명 표기법을 우크라이나식 발음으로 표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국립국어원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정부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를 통해 키이우, 빈니차 등 우크라니아어 지명 14 건의 한글 표기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에 확정된 우크라니아 지명 한글 표기는 ‘키이우’, ‘아조우해’, ‘베르댠스크’, ‘드니프로’, ‘하르키우’, ‘르비우’, ‘시베르스키도네츠강’, ‘보리스필’ 등이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와 서부 도시 리비프, 아조우해 등 일부 지명은 이전에 쓰던 러시아어 표기도 허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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