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수리 서비스 제공기관 5곳에 무상 보급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연구원이 보조기기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연구원이 보조기기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10일 보조기기 수리 관리 시스템(ATRMS)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는 개인정보, 서비스 과정과 내용, 부품, 실적 등을 포괄적 관리를 요하는 업무로 여러 단계의 행정 처리와 정보 보관이 필수적이다.

경기도에만 총 61개의 보조기기 수리기관이 있으나,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이 부재해 수작업으로 업무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의 전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리서비스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 수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서비스 이용자의 서비스 내용, 소요 부품, 실적 등의 기본적인 관리 기능뿐 아니라, 경기도 내 수리기관과 시스템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수리 서비스 업무와 데이터 관리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올해 경기도 내 비영리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 기관 5곳에 보조기기 수리 관리 시스템을 무상 보급하고, 향후 경기도 31개 시·군의 보조기기 수비 서비스 기관에 점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에는 수리 시스템 설치, 라이선스 비용, 시스템 활용을 위한 교육,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시스템 사용 확대를 위한 평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은 “보조기기 수리 관리 시스템이 보급되면 장애인들에게 신속한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닌, 수리 서비스 실무자들의 행정업무 또한 간소화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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