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안, 익산 총 3곳에 위치…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림 체험 가능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조성된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조성된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8일 장애·비장애인 누구나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전국 세 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128평 규모로 조성된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재 천안 체험센터와 함께 전북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개관했으며, 내년 1월 중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각 체험센터는 ‘익사이팅존’과 ‘멀티트레이닝존’으로 구성하고,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장비를 도입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선보인 ‘휠체어레이싱XR’ 콘텐츠. ⓒ대한장애인체육회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선보인 ‘휠체어레이싱XR’ 콘텐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 ‘휠체어레이싱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콘텐츠는 장애인스포츠를 테마로 개발한 것으로, 장애·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면서 함께 X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휠체어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어울림스포츠 콘텐츠’이면서, 네트워크 경기진행도 가능해 온라인에서도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소통형 휠체어 레이싱 등 어울림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생활체육교실에 보급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늘려가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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